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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불안> 알랭 드 보통, 읽음. 2017. 2. 4.

김중훈 2017. 2. 4. 22:24

원제는 <지위에 대한 불안(status anxiety)>.

다른 사람과 함께 살 수 밖에 없다면(사회적 동물ㅠ) 인간은 누구나 지위에 대한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얘기. 타인의 눈을 의식한다는 얘기다. 하지만 그러지 말라. 철학, 예술, 기독교, 보헤미안 등이 말하기를 그들 다양한 관점에서 보면 성공한 인생일 수 있다. 비록 현대 부루지아지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실패한 인생이라고 하더라도.

 

마지막 한 장에 결론이 다 나와있는데 300쪽 분량으로 썰을 풀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은 부러울 따름이다.

 

<여행의 기술>과 대체로 비슷한 서술 방식이지만, 여행이라는 보편적 선호와 비교했을 때, '지위에 대한 불안'이라는 주제 자체가 보편적이지 못하고, 딱 그만큼 <여행의 기술>보다 공감하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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